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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부부, 아기 이름을 '아시안 게임'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08-25 12:53

 

스포츠광 인도네시아 커플이 자신들의 신생아에게 '아시안 게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종목 스포츠 이벤트를 주최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풀네임이 '아비다 아시안 게임'인 이 소녀는 공동 개최 도시인 팔렘방에서 예정일보다 1개월 이른 18일(현지시간)에 태어났다. 개최식이 열리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이제 세 아이의 부모인 부부는 '역사적' 순간으로 여겨지는 이벤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부모는 "이러한 이벤트는 드뭅니다.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죠. 팔렘방에서 그런 이벤트가 있는 건 물론이고요. 이러한...이벤트를 팔렘방에서 개최하는 건 정말 드문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팔렘방 거주민들은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에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길거리에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고,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TV 스크린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 

 

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오직 이름 하나만을 갖고, 대다수의 인도네시아 아이들은 아버지의 성을 이름으로 삼는다.

이들 부부는 자신의 딸이 자라서 스포츠 스타가 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수줍어했다. 

어머니인 베라는 "만일 아이가 재능이 있고 동기부여도 된다면 지지하고 동기부여를 더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인도네시아는 배드민턴에 강하다"라며 선호하는 종목을 말했다. 

 

들은 또한 아비다 아시안 게임이 자라서 자신의 이름에 대해 그다지 감흥이 없을 경우 개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에는 1만 7,000명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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