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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바닷길-하늘길 하나로 묶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0-21 12:50

인도네시아 신물류 통합 시스템인 '가루다-펠니(Garuda-Pelni)' 카고 협력 시스템이 출범했다. 점차 늘어나는 운송량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대표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와 국영 쁠라야난(PT Pelayanan National Indonesia:이하 펠니)은 늘어나는 국내외 물류 운송을 효과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합한 운송네트워크를 확장 구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무하메드 익발( Mohammed Iqbal) 화물 비즈니스 관리이사는 "앞으로 국제 및 국내 화물 운송에 있어 항공과 항만 운송을 연계해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군도 지형에 적절한 운송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새로 발족하게 되는 항공 및 항만 운송네트워크는 특히 인도네시아를 통해 수출입되는 대규모 해산물을 신속하게 운송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기존의 한가지 루트를 통한 물류운송 서비스에 비해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입 물류는 다자간의 운송업체를 경유해야만 하는 구조로, 비용부담이 컸지만 새로운 통합운송서비스는 비용 부담 뿐 아니라 운송 시간도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루다 인도네시아에어는 물류전용항공기 3기를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해 마련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가루다 항공은 승객이송용 항공기를 이용해 물류운송을 감당해왔지만 최근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물류전용 항공기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가루다는 매일 총 600개 항공기가 전세계 60곳의 공항으로의 물류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가루다 물류전용기는 올해 12월부터 서비스 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물류사업은 지난 2016년 40%의 급성장을 시작으로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사업으로부터의 수익은 전체 산업 수익의 25% 를 차지한다.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과 국민 1인당 2개의 휴대폰을 보유할 정도로 온라인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특성상 앞으로도 물류사업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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