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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정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세금 부과 결정
작성자 인도네사아문화원
작성일 22-04-08 08:03

인도네시아 정부가 암호화폐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상품으로서의 거래는 허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내의 중심가. /트위터 캡처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시내의 중심가. /트위터 캡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내달 1일부터 암호화폐 구매에 0.1%의 부가가치세(VAT), 가상화폐 수익과 양도소득에 0.1%의 소득세(PPh)를 각각 부과하기로 했다.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플랫폼을 통해 거래할 경우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는 각각 0.2%로 높아진다.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천100만명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자 국세청이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방안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상품선물거래규제국(Bappebti)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천100만명이 600억 달러(73조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거래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인도닥스’ 최고 경영자 오스카 다르마완은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 형태를 볼 때 상품으로 분류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며 향후 연간 암호화폐 거래 규모가 수백조 루피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카는 다만, 다른 나라의 거래소와 경쟁할 수 있게 세율을 더 낮춰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각국은 속속 과세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월 1일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 소득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암호화폐 과세를 시작하려다가 올해 1월로, 다시 내년 1월로 두 차례 연기했다. 

 

출처: 조선비즈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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