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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니 팜유 수출금지 효과?…자국 시장 식용유 가격 하락 신호
작성자 인도네사아문화원
작성일 22-05-02 10:04

인도네시아 정부가 식용유 가격이 작년 초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팜유 원유(CPO)와 파생상품 대부분 수출을 중단한 뒤 현지 내수시장의 식용윳 값이 하락 신호를 보인다. 

 

인도네시아 마트·편의점서 식용유 할인 행사 

 

1일 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0시부터 팜유 원유와 파생상품의 수출이 금지된 뒤 하이퍼마트 등 대형 슈퍼마켓과 알파마트·인도마렛 등 편의점에서 식용유 할인 행사가 확대됐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팜유 국제가격이 지난해 급등한 데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치솟으면서 생산·유통업자들이 수출에만 집중하고 내수시장 물량을 줄이자 '식용유 파동'이 발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식용유 내수시장 공급의무제와 가격상한제를 도입했지만, 유통업자들이 끄떡도 하지 않자 식용유 원료인 팜올레인뿐만 아니라 팜유 원유까지 모두 수출을 중단해버렸다.

 

조코위 대통령은 팜유 수출 중단 시 팜 생산 감소와 무역수지 차질 등 부작용을 안다면서도 "식용유의 내수시장 공급이 풍부해질 때까지 공급을 늘리는 게 우선"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금수조치 시행 기간을 대용량(벌크) 식용유 가격이 작년 초 수준인 리터(L)당 1만4천 루피아(약 1천230원)에 도달할 때까지로 정해 유통업자들이 물량을 풀도록 압박했다.

 

정부가 목표로 세운 식용유 판매 가격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하락 조짐은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 피트리) 세일과 겹쳐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파원이 실제로 자카르타 시내의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돌아본 결과 마트 입구마다 식용유 할인행사 코너가 마련됐다.

 

출처 : 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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